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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시급 무려 4000만원' 호날두, 2024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라이벌 메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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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설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지난 1년 동안 수입이 가장 많은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2024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라며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지난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5월 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는 다름 아닌 호날두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1년간 2억 6000만 달러(약 351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에 약 9억6000만원, 1시간당 4000만원을 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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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고, A매치 통산 206경기 128골을 기록하면서 남자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오랜 시간 유럽에서 활약하던 호날두는 지난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알나스르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으로만 2억 달러(약 2712억원)를 지불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에서 받고 있는 천문학적인 연봉 외에도 호날두는 나이키 등 각종 스폰서와 600만 달러(약 81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어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1위에 올랐다.

호날두가 수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1년간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는 올시즌부터 LIV 골프로 이적한 욘 람으로 조사됐다. 그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2억 1800만 달러(약 2956억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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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규모 6천억달러(약 800조원)의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스포츠 산업에 주도권을 쥐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사우디 프로축구와 프로골프 LIV 소속 선수가 나란히 랭킹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호날두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이자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메시가 1년간 챙긴 수입은 1억 3500만 달러(약 1830억원)이며, 스폰서 계약으로만 700만 달러(약 95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1억 2800만 달러(약 1736억원)로 4위, 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억 1100만 달러(약 1505억원)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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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으나 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결정한 킬리안 음바페도 1억 1000만 달러(약 1492억원)로 6위에 올라 순위권에 포함됐고, 1억 800만 달러(약 1464억원)를 기록한 네이마르(알힐랄)와 1억 600만 달러(약 1437억원)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각각 7,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1억 200만달러(약 1383억원)로 조사된 NBA 스타 스테픈 커리였다. 10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라마 잭슨으로, 그가 1년간 벌은 수입은 1억 100만달러(약 1370억원)이다.

포브스 집계 이래 처음으로 톱 10의 최근 1년간 수입이 각각 1억 달러(약 1356억원)를 넘어섰다. 이들의 수입 총액은 13억 8000만 달러(약 1조8712억원)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액(11억 1000만 달러)을 갈아치웠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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