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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 ‘나혼산’ 키·대니 구, ‘양띠즈’ 춘천 우정 여행... “급속도로 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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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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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키와 대니 구가 ‘양띠즈’ 우정을 다졌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강원도 춘천에서 청춘 여행을 즐기는 키와 대니 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구성환은 평소 이미지와 달리 날씬해진 모습으로 무지개 스튜디오를 찾아왔고, 그는 “‘나혼산’ 온다고 좀 빼고 왔다”고 너스레 떨었다.

구성환은 “진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려야 하는 게 한 분 한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오랜만에 ‘주도인’ 때 봤던 얼굴도 있고, 코쿤 씨는 처음 봤고 (박나래 씨는) 인형이다”고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애나벨도 인형이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구성환은 “저는 깔끔한 거 좋아한다. 가끔 친구들이 놀러 와서 캠핑 좋아하냐고 하는데 캠핑 별로 안 좋아하고 호텔 좋아한다”라며 “화이트톤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했다. 또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고, 낭만이 가득한 집이다“고 소개했다.

구성환은 늘어진 민소매를 뒤집어 입었고 그는 ”집에서 입는 거니까 앞뒤가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우리네 아버지 같다“라고 웃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혈압약, 식도염약, 간약, 영양제 등을 챙기며 예방 차원에서 먹고 있다고 전했다. 반려견 꽃분이의 약도 챙기며 섬세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본격적인 아침 루틴이 시작됐다. 청소부터 빨래 정리, 옥상 거미줄 제거, 상추 물 주기까지 부지런히 움직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일을 마치자 옥상에 올라가 LP를 켜고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구성환은 옥상으로 이동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옥상에 (운동기구가) 다 갖춰져 있어서 크로스핏 운동하기에 좋다. 주승이는 주도인, 저는 크로스핏이다. 주승인 약간 이상인 선배님, 박남현 선배님 쪽이고, 전 ‘피지컬 100’이다“고 말했다.

구성환은 중량 풀업, 푸쉬업, 스쾃, 복근 운동, 런지까지 쉬지 않고 운동했다. 루틴을 마친 구성환은 남다른 피부 관리를 자랑했다. 그는 “주승이가 로션을 줬는데 처음에만 저러다가 나중에 흡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주승이가 준 게 위장크림 아니냐”고 폭소했다.

또 반려견과 외출 준비로 선크림을 얼굴에 듬뿍 발라 보는 이를 초토화시켰다. 이장우는 “너무 웃기잖아. 이게 뭐야”라고 웃었다.

구성환은 “이게 저한테 아픈 이유가 있다.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주승이랑 영화를 찍고 왔는데 그 이후에 백반증이 심해졌다. 병원 갔는데 선크림을 많이 바르라고 했다. 저렇게 안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불안하다”고 밝혔다.

한강 다리 밑 아지트를 찾은 구성환은 반려견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직접 만들어온 햄버거를 두고 비둘기와 신경전(?)을 벌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낭만 넘치는 오후를 보낸 구성환은 저녁으로 오겹살 킹 타이거 새우 3마리를 플렉스 했다. 먹는 걸로 일가견이 있는 ‘팜유즈’조차 그의 ‘먹방’에 감탄하며 군침을 삼켰다.

키와 대니 구는 용산역에서 만났다. 키는 ”정말 짧은 시간에 아주 급속도로 친해졌다. 대니 구가 제가 양띠인 걸 너무 반가워해준 게 시작이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이나 갈까?’ 이런 얘기를 했었다. 대니 구도 저도 여행 스타일이 자연 경관 보는 걸로 힐링을 하는데 가까운 곳이 춘천이라는 생각에 그곳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키는 대니 구와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대니 구는 ”저는 양을 인생 처음 보는 거다. 너무 양을 보고 싶었는데 기번이가 다 준비해 줬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키 역시 가본 적은 있지만 겨울이라 양은 보지 못했다고.

이후 두 사람은 춘천 중앙 시장에 들러 반찬, 생활 한복을 구입했다. 특히 키는 시장 이모님들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3대 마켓 프린스에 등극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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