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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투머치 선크림→먹방까지...‘낭만 베짱이’ 구성환의 소박한 행복 [MK★TV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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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어 행복합니다”...‘웃음 치트기’ 구성환, 시트콤 같은 일상 공개


배우 구성환이 ‘고민이 없는’ 낭만 베짱이의 하루로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 단짝’으로 잘 알려진 구성환이 ‘무지개 회원’으로 본격 등판했다. ‘낭생낭사(낭만에 살고 낭만에 죽는)’로 유명한 구성환은 ‘도시남’의 품격을 보여주는 깔끔한 집안 풍경에서부터 시트콤같이 웃음이 가득한 유쾌한 하루의 풍경을 보여주며 브라운관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배우 구성환이 ‘고민이 없는’ 낭만 베짱이의 하루로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전했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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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절친으로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할 때마다 큰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했던 구성환은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진짜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다. 한 분 한 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혼자 산 지 10년 차 배우 구성환”이라고 인사했다.

다소 로맨틱한 아침 알람 소리로 아침의 시작을 알린 구성환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깔끔한 걸 좋아한다. 가끔 친구들이 놀러 와서 ‘캠핑 좋아하냐’고 묻는데 캠핑 별로 안 좋아하고 호텔 좋아한다”는 구성환의 말처럼 감각적인 오브제에 이어, 잘 정리된 집안 풍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구성환은 “이 집으로 이사온지 1년이 됐다. 낭만이 가득한 집”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구성환은 루틴에 따라 반려견 꽃분이 배변패드 정리부터 집 청소, 아침 식사와 운동까지 차례대로 이어 나가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시트콤 같은 일상도 여전했다. 얼굴을 하얗게 뒤덮은 로션을 통해 비범한 스킨케어 실력을 자랑한 구성환은 선크림 마저 위장크림을 바른 듯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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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고민이 없는’ 낭만 베짱이의 하루로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전했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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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구성환은 “저에게는 아픈 이유가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주승이와 영화를 찍고 왔다. 그 이후에 백반증이 너무 심해졌다. 병원을 갔는데 선크림을 받으라고 하더라. 저렇게 안 바르면 불안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성환의 해명에도 웃음을 참지 못한 이장우는 “죄송한데 눈에 아른거린다. 웃으면 안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꽃분이와 함께 한강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 구성환은 자신이 즐겨 가는 한강구역으로 이동해 직접 만들어 온 햄버거를 먹었다. 물론 해프닝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구성환이 햄버거를 먹자마자 비둘기가 한 두 마리씩 모여들었고, 결국 그는 버거 한 입에 비둘기와 신경전을 벌이다, 비둘기를 향해 힘차게 짖어댄 꽃분이의 도움으로 겨우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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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고민이 없는’ 낭만 베짱이의 하루로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전했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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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산책을 마친 후 다음 일정은 저녁 식사였다. 버터구이 새우에 이어 오겹살에 명이나물, 파김치까지 제대로 한상을 차린 구성환은 “혼자 맛있는 걸 먹으니 더 맛있다”고 행복해 했다.

노을을 감상하며 “저 시간대가 제일 좋더라”고 말한 구성환은 이어 라면을 끓여 먹었다.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로 저녁을 먹는 구성환의 모습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이 동네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며 공감했다.

하루를 마치며 구성환은 “저는 삶이 정말 하루하루가 낭만이 있고 정말 행복하다”며 “좋아하는 음식을 다 먹었고 내가 좋아하는 한강에 꽃분이와 자전거를 타고 함께 가는데, 이게 무슨 호사일까 싶다. 누군가 ‘안 행복한 게 있느냐’고 묻는다면 없는 거 같다. 다 행복하다. 내 자신이 너무 행복하고, 고민이 없어 행복하다. 저는 제가 인상적이다. 운동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이것만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순식간에 라면 한 봉지를 먹은 구성환은 또 하나를 꺼내들며 “음식은 누구나 처음 먹었던 것처럼 가줘야 한다”고 또 다시 식사를 이어가며 브라운관의 침샘을 자극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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