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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LG 13-5 大승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 볼넷 남발 '불펜이 흔들린다' [수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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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점수 차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LG 트윈스다.

LG 트윈스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13-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24승 20패 2무 승률 0.545를 마크하며 SSG 랜더스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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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 선발 임찬규는 5.1이닝 7피안타 1실점 5삼진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승리를 향한 임찬규의 집념이 대단했다.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105개. 이는 올 시즌 임찬규의 최다 투구 수였다.

또 이날 LG 타선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으로 이어졌었다.

그 중 홍창기가 멀티 히트 3볼넷 1타점 1득점 등 무려 6출루를, 박해민 역시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김현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 문성주 멀티 히트 2타점, 구본혁 1안타 2타점 등 임찬규의 승리를 위해 힘을 불어넣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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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은 장단 13안타 12볼넷을 얻어내며 13득점을 만들어냈으나, 불펜진이 아쉬웠다. 임찬규가 내려가고 등판한 김진성(0.2이닝 1볼넷)-김유영(0.1이닝 2볼넷 1실점)-박명근(0.2이닝 2볼넷 1실점)-이종준(0.1이닝 2볼넷 1실점)-김대현(2피안타 1실점)으로 불펜진이 다소 흔들렸다.

특히 많은 득점을 솎아내며 경기 운영을 여유롭게 가져올 수 있었음에도, 불펜진의 볼넷 남발로 인해 경기 막판까지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오히려 염경엽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준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 김진성과 박명근이 위기를 잘 잘라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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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선에서는 (문) 성주의 초반 2타점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본혁, 김현수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원정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18일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KT는 주권을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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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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