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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하성, 2경기 만에 안타 쳤지만…두 번의 득점권 상황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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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 4타수 1안타 '타율 0.205'

샌디에이고, 3-1 승리로 3연패 탈출

뉴스1

타격하는 김하성.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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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지만, 두 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침묵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5로 조금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애틀랜타를 3-1로 제압,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23승24패.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의 3구째 커브를 때려 좌익 선상으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내야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은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쳤고, 3-1로 역전한 5회초 2사 2, 3루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 1사 2루에서 마지막 타격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도 1루수 뜬공으로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에 대거 3점을 뽑으며 승리를 챙겼다. 무사 1,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쳐 전세를 뒤집었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따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맷 월드론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마쓰이 유키는 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호 홀드를 기록했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9회초에 나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2022년 빅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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