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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곽민선 아나운서, 축포 사고 후 직접 전한 근황…"왼쪽 눈 다쳐, 희망 갖고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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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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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축포를 맞아 눈 부상을 당한 곽민선 아나운서가 직접 근황을 전했다.

12일 곽민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린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곽 아나운서는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다.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곽 아나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져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소속사는 곽 아나운서의 시력 손상이 크며 통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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