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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동휘 "유재석 만나 꽁꽁 닫힌 문 열었다, 팔자에도 없는 경험"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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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수사반장1958' 이동휘./사진제공=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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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0일 이동휘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사건반장 1958'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동휘는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형사로 일명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김상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 OST에도 참여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MSG워너비로 팔자에도 없는 말도 안 되는 경험들을 했다. 배우 인생을 걸어가면서 연기만 했다고 생각했다. 패션 사업 제안, 그림이나 사진을 공개하는 것도 쑥스러움이 많아서 공중파 예능 출연 결심도 쉽지 않았었다. 평소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이 타이밍이 잘 맞아지면서 짐캐리라는 부캐로 시작해서 가요대제전, '음악중심'에 나가게 됐다. 그때 개안을 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많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에는 연기만 팠다. 고지식하게 살다가 유야호(유재석)를 만나 공꽁 닫힌 문을 열게 됐다. 계획에 없던 걸 하게 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MBC 감독님도 내가 MSG워너비로 주접을 떤걸 아니까. 드라마에 맞는 장르에 노래 제의를 줬고, 몇차레 거절 끝에 하게 됐다. 아주 쑥스럽게 OST에 참여하게 된 거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해야하지 않을까"라며 민망해했다.

앞으로의 예능 계획에 대해 묻자 이동휘는 "솔직히 말하면 약간의 괴리감이 생길 것 같은 우려가 있다. 내 모든 것을 TV를 통해 보여드리다 보면 캐릭터 적인 연기를 했을 때 오는 충돌이 있을까 우려가 된다. 사생활 공개 혹은 하루 일과를 공개하는 것은 아직도 고지식한 면이 있다"며 "휴식기에 만났던 좋은 형, 누나들이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 자유롭게, 형식적이지 않게, 편안한 공간에서 잘 따라가다 보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긴 다는 걸 이제야 느끼고 있다. 최근에도 작품 홍보와는 별개로 홍진경 누나의 '공부왕찐천재'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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