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2022년 8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 '팀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6대3으로 승리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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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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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쿠팡플레이는 20일 "토트넘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2년 제1회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 토트넘은 2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 앞에 나선다.

손흥민은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면서 "여러분도 저만큼 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초청팀으로 발표된 바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뛰는 유럽 명문 구단이 한국 팬들 앞에서 맞붙게 됐다.

대표팀의 최전방과 최후방을 책임지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뮌헨에서는 친정팀 토트넘과 처음으로 맞붙는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센터백 에릭 다이어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 구단의 도나 마리아 컬렌 총괄 디렉터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팀 K리그도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상세 일정, 티켓팅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경기의 장소,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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