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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의 독특한 가족관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트로트 오디션의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등장했다.
이날 박선주는 사람은 방송인 현영과, 개그맨 김태균, 트로트 오디션 참가자였던 가수 김용필을 초대했다.
이날 박선주는 푸아그라 쌈장과 토마토 김치찜이라는 이색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셰프인데 집에서 요리를 하냐"는 질문에 박선주는 "나도 집에서 노래하라고 하면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내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남편이 '요리 진짜 잘한다'고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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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레오와 박선주의 딸은 각각 곡성과 제주도로 떨어져 생활 중이다.
"남편과 자주 보냐"는 질문에 박선주는 "주말 부부는 아니고, 월말 부부처럼 생활한다. 한 달에 한 번 보면 새로운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박선주는 "우리는 특히 나이가 들어서 결혼하지 않았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아예 비혼주의자였고, 사실은 아이가 먼저 생겼다"며 "그 나이에 아이가 임신되는 건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갖고 강레오에게 '우리가 원하는 게 결혼인가' 하는 얘기를 진심으로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게 결혼은 아니었다. 둘 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냈으니 서로가 서로를 멋있어하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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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는 "나는 마흔 살이 넘도록 나 혼자 내가 하고싶은 대로 살았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와서 남편이라고 와서 삶의 방식을 맞추려 하면 모든 게 깨질 것 같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하고 각자의 삶을 바꾸려고 한다면 관계가 무조건 깨질 것 같았다"며 독특한 가족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박선주는 강레오와의 별거에만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에 대해 "집안마다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있는 거다. 다만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할 뿐 우리 나름의 가족관이다"고 말했다.
가족관에 대한 딸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박선주는 "딸은 오히려 '이렇게 계속 살 거면 이혼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딸의 쿨한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박선주는 2012년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12세 딸을 키우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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