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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온라인'은 21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스타 플레이어 김민재가 내적인 갈등을 털어놨다.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투헬 감독이 자신에게 비판을 했는데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투헬 감독 눈길을 사로잡았고 적극적인 러브콜 속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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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출전 시간에 김민재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더 리흐트 부상으로 대신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2실점 빌미를 제공해 전 유럽의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도 경기 직후 "욕심이 많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후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라고 감쌌지만 김민재를 향한 현지 매체들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매번 수비수로 확신을 가지고 뛰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선 매번 필요하진 않았다.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완전히 확신을 가지지 못해 주저하는 일이 많았다. 투헬 감독의 요구사항을 더 충족해야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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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해 여름은 김민재에겐 쉽지 않을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떠나기로 했지만 차기 감독이 결정되지 않았다. 게다가 독일 매체 'TZ', '빌트' 등은 "바이에른 뮌헨이 격변의 시기다. 올해 여름엔 신입생조차 흔들릴 위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처음으로 입단한 선수라도 다시 방출될 수 있다.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그 중엔 놀랍게도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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