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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배지환 게임노트] ‘왜 이제 콜업했나’ 배지환 ‘안타+타점+눈야구+도루+득점’ 다 해냈다…PIT, SF 7-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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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렀다.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배지환이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접전끝에 7-6으로 이겼다. 시즌전적 23승 26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빅리그 부름을 받은 배지환. 곧장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배지환은 빠른 발과 내외야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고관절 부상을 입었던 배지환은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뛴 배지환은 27경기에 출전해 4홈런 15타점 23득점 7도루 타율 0.367(98타수 36안타) 출루율 0.479 장타율 0.551 OPS(출루율+장타율) 1.030을 기록했다. 타격 침체에 빠진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필요했고, 메이저리그 콜업을 지시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드(우익수)-오닐 크루즈(유격수)-코너 조(1루수)-닉 곤잘레스(2루수)-잭 스완스키(좌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제러드 트리올로(3루수)-배지환(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호르헤 솔러(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이언 맥케나(우익수)-마르코 루시아노(유격수)-커트 카살리(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1-2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임한 배지환. 2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이 던진 초구 92.1마일(약 148km)짜리 싱커볼이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리자 곧바로 배트를 휘둘렀다. 하지만 공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루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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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배지환은 출루에 성공했다. 웹과 끈질긴 승부를 펼쳐 볼넷을 얻어냈다. 배지환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선 배지환은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배지환은 빠른 주력도 뽐냈다. 후속타자 맥커친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배지환은 맥커친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섰다. 그리고 레이놀드의 2루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서 배지환은 파울팁 삼진으로 잡히고 말았다.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배지환. 카멜리오 도발의 2구째 98.7마일(약 158.8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크루즈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배지환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도 9회 경기를 뒤집었다. 2-6으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곤잘레스의 끝내기로 7-6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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