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예능물 '틈만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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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제 경기를 보러 온다고 하는데 한 번을 안 온다. 구단에도 온다고 큰 소리를 쳐놨는데"라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당황하며 "가려고 했는데 끝나버리지 않았냐. 이번 시즌에 다시 뛰니까 이번에는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연경은 유재석이 유연석의 공연에 갔다는 걸 확인하고 "경기 보러 온다고 하고 아이유 씨 공연을 보러 갔더라. 짤이 많이 돌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연경이 홈구장이 인천에 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다. 아이유 콘서트는 잠실이었다. 시간이 딱 맞았다"고 변명했다. 김연경은 "6월 8일과 9일에 잠실에서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밥값내기가 시작됐다. 부추 길이가 짧은 사람이 내기로 했고, 유재석이 최고 짧은 걸 선택해 밥값을 계산했다.
디저트 내기에서 진 김연경은 자꾸 메뉴를 추가하는 유재석과 유연석을 타박했고 "연봉도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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