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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컴파운드 양궁, 안방 월드컵서 단체전 입상 실패…여자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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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예선서 2천126점 세계신기록 작성

연합뉴스

세계신기록 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세계양궁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아깝게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의 한승연(한국체대),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는 22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둘째 날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미국에 230-234로 져 4위에 올랐다.

앞서 8강에서 베트남을 232-229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튀르키예에 233-234, 한끗 차로 져 결승행에 실패하고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8강 탈락했다.

한승연과 오유현, 송윤수는 비록 단체전 입상은 못했지만, 전날 예선 라운드에서 합계 2천126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성과를 냈다.

한승연은 711점을 기록해 아시아기록도 경신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으로 전열을 짠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16강에서 홍콩을 231-217로 물리친 뒤 8강에서 호주에 234-236으로 져 입상에 실패했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1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컴파운드는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와는 달리 한국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아니다.

이날 예선 라운드를 치른 리커브는 23일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리커브 국가대표의 활 솜씨를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대회다.

여자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올림픽을 앞두고 예천에서 '영점'을 맞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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