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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재림 감독이 '더 에이트 쇼'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성우를 캐스팅하게 됐던 배경과 사생활 이슈로 작품과 함께 시선을 모았던 류준열의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한재림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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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에서 1층 역할을 연기한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벌금 700만 원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음주운전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사죄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할 것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저는 순수하게 감독으로서 그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주인공 8명이 이 작품에서 각자 기능하는 것들이 균등하게 드러나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감독으로서는 책임감을 느끼지만,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을 했기 떄문에 저로서는 그 때 그렇게 선택을 했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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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사생활 관련 이슈 후 '더 에이트 쇼'로 작품 활동에 복귀한 류준열에 대해서는 "저는 그 때 제가 다른 작품을 쓰고 있는 것이 있어서 그 작품에 집중을 하느라 사실 (그 내용을) 잘 몰랐다"고 말했다.
또 "사실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제 작품에 집중했다"고 다시 조심스럽게 말을 더했다.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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