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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야, 심형탁 금연 거짓말 잡아냈다 "몰래 담배 피우다 촬영으로 걸려"('신랑수업')[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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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이 담배를 끊고자 최면 치료를 결심했다.

2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 마리아, 손태진의 경주 여행기가 그려졌다. 등장부터 콘셉트를 확실히 하고 나타난 에녹. 그는 경주를 찾았다.

에녹이 경주에 있는 이유는 과연 데이트일까? 바로 트로트 가수 손태진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 에녹은 “멀지 않은 곳에서 행사가 끝나서 경주로 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라면서 함께 머물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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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은 산책 후 돌아 온 에녹을 보자 손태진은 “형을 위해서 분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즐비한 완벽한 식탁이었다. 그는 여행을 하러 와서 밥을 하는 멋진 동생이었다. 손태진은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아메리칸 스타일 블랙퍼스트다”라며 직접 만든 에그 스크램블을 접시에 얹으며 말했다.

손태진은 “나는 한국에서 수학 여행을 간 기억이 없어서 경주는 어떤 이미지가 있다”라며 경주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이런 손태진을 이끌어 줄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마리아였다. 마리아가 오자 손태진은 밥을 챙겼고, 에녹은 의자를 챙겼다.

에녹은 “마리아가 직접 옷을 다 챙겨왔다”라며 신라시대 옷을 손태진과 에녹에게도 입혔다. 이들은 대릉원과 첨성대를 돌았고, 직접 경주에서 버스킹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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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버스킹하는 곳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날씨도 좋은데, 아늑하더라”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버스킹 가수의 권유로 무대에 오른 이들. “저 경주 여행하러 와서 너무 행복하고, 정말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라며 외쳐 구수한 모습을 보이더니 마리아는 구성진 노래 가락을 뽑았다. 손태진은 ‘베사메 무쵸’를 짙고 구성진 가락으로 맑고 깊게 불러 환호를 받았다.

에녹은 삼바 버전의 ‘야래향’을 불렀다. 맑고 진한 음색의 에녹은 마치 속삭이는 것처럼, 꼭 재즈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 에녹은 노래에 표정이 녹아나는 에녹의 무대는 보기만 해도 빠져 드는 기분이 들었다. 잔망스러운 춤사위까지 보탠 에녹은 한껏 무대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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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야는 심형탁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금연하기로 했던 심형탁이 몰래 담배를 피웠던 것. 그것도 집에 담배가 3대나 숨겨져 있었다는 것,

사야는 “심 씨가 친구들한테 와이프 위해서 담배 끊었다고 자랑했잖아. 그냥 자랑하지 마”라며 싸늘하게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사야가 저렇게 화가 난 걸 처음 본다"라며 더욱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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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는 “오늘도 담배 피웠나?”라며 어딘가를 가며 물었다. 심형탁은 어물쩡 그렇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미 신뢰가 깨진 지 오래였다. 사야는 “원래 처음에 만났을 때 내 앞에서 담배 절대로 안 피워서 나는 사실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인 줄 알고 좋아했다. 그런데 사귀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담배 피우는 사진이 있더라. 그래서 끊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안 지켜서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이에 금연을 위해 최면 치료를 받고자 최면 치료사를 찾아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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