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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루카 매직’ 4쿼터 원맨쇼 펼친 돈치치 “어빙 없었으면 전반전 20점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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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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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루카 돈치치(25, 댈러스)가 플레이오프를 지배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3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주 미네소타 타겟센터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홈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5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팀은 7전4선승제로 싸워 파이널 진출팀을 가린다.

카이리 어빙이 30점 중 24점을 전반에 쏟아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마무리는 돈치치의 몫이었다. 돈치치는 33점 중 15점을 가장 중요한 4쿼터에 쏟아냈다. 특히 4쿼터 막판 4점차로 달아나는 돈치치의 스텝백 점프슛은 대미를 장식했다.

돈치치는 3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쏟아냈다. 어빙은 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터졌다. 백코트 콤비가 63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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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돈치치는 ESPN과 인터뷰에서 “중요한 슛을 넣었다. 어빙이 우리 팀을 끌고 갔다. 그가 없었다면 전반전에 이미 20점 지고 있었을 것이다. 후반전에 내가 어빙을 도왔다. 우리가 역할을 바꿔서 뛰었다”며 어빙을 칭찬했다.

앤서니 에드워즈는 19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야투율 37.5%로 부진했다. 믿었던 칼 앤서니 타운스도 16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돈치치는 “에드워즈는 놀라운 선수다. 그를 막으려고 여러 명을 붙였다. 일대일로는 도저히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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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아무도 당황하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잘하든 못하든 믿음이 강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감독은 “공격이 최악이었다. 좋지 않은 슛을 날렸고 실수까지 많았다. 칭찬해줄 수가 없다. 승부처에서 더 잘했어야 했다”며 선수들을 질책했다.

두 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이어간다. 미네소타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사수하며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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