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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내 부모 용서해야 하지만 그게너무 힘들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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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주장했다.

22일(현시지각) 페이지 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수요일 삭제된 SNS 게시물을 통해 “심각한 신경 손상을 안겨준 사람들을 용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21년 11월에 종료된 후견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 의지에 반하여 아주 오랫동안 한 곳에 갇혀 있던 때가 있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예전과 같지 않다”라며, “내 몸이 어떤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또 스피어스는 자신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자신의 괴로운 과거에 대해 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매우 깊은 트라우마가 아직 있고, 아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언젠가는 화를 내거나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고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세상이 나에게 허용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나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그것은 나에게 공평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더 큰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 부모를 용서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나는 그것을 놓아주고 내 분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그는 딸의 약 700억 원의 재산을 비롯해 세금, 의료 문제 등까지 모두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1년 6월 “내 삶을 되찾고 싶다”라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2021년 9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하고 제도를 종료하는 결정을 낸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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