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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김민희가 집순이가 된 안타까운 이유를 전했다. 특히 김민희는 싱글맘이 된 사실을 뒤늦게 알린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김민희가 출연했다.
원조 국민여동생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김민희가 출연, 약 47년 전, 김민희는 1978년 ‘봄비’란 드라마로 데뷔했다고 하자 이에 정형돈은 “나 그때 태어났다”며 깜짝 놀랐다.
또 가수 최백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김민희는 예명 염홍에 대해 “고울염과 붉을 홍, 제2의 인생은 여자로 붉게 물들이라는 뜻으로 지어주셨다”며 가수 최백호가 작명해준 예명이라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데뷔 곡 ‘낯선여자’를 선물해줬다는 것.그는 “다음 앨범 내려고도 준비 중”이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딸은 어떤지 묻자 딸은 “어릴 때 노래방 자주갔던 엄마, 노래를 잘해서 가수를 하라고 했는데 가수도 한다니 너무 좋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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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년 만에 이혼을 알린 김민희. 이유에 대해 그는 “이혼 고백 전, 전 남편이 투병 중, 회복될 까지 기다린 것. 지금은 회복했기에 편하게 말할 수 있다”며 10년 간 이혼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전했다. 딸 서지우는 “(엄마가) 오히려 왜 이제서야 하는지 싶었다, 엄마 하고싶은 대로 하길 바랐다”며 서로를 이해한 모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혼 공개 후 어떤지 묻자 김민희는 “딸이 날 걱정한다, 전화를 잘 안 받고 집에만 있으니 걱정한다”고 했다. 집순이가 됐다는 근황. 그런 엄마를 딸은 걱정했다. 딸은 “솔직히 엄마가 외출하는 건 손에 꼽는다”고 했다.
언제부터 집순이 성향이 바뀌었는지 묻자 김민희는 “어릴 때붜 활동해, 회식하면 분위기 메이커였다”며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모든 걸 챙겼다고 했다. 김민희는 “힘에 부티는 경우가 생겼다”며 “친한 지인이 최백호 선생님 만날 때 데려가달라고 하더라”며 어려운 부탁을 당연하게 하게된 모습을 받다고 했다. 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는김민희는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했다”며 충격과 자책으로 집순이가 되었다고 했다. 너무 놀라 쌍코피가 터졌을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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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희는 “이혼사실을 남자지인에게 이야기하면 상기돼있더라”며 대인관계에 대한 상처로 일도 줄었다고 했다. 힘든 마음을 딸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김민희는 “내가 잘 살아온 걸까 싶다”고 고민했다.
김민희는 “집안환경이 그랬다, 아버지 돌아가신 후 6세 때 배우로 데뷔했다”며 그렇게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생활을 했다고 했다. 김민희는 “엄마가 혼자니까, 힘들어도 일해야했다”며 가족을 챙기다가도 번아웃이 왔다며 이를 50세에 한계를 깨달았다고 했다. 늘 자신을 이용했던 지인을 떠올리며 “나에게 천만원, 천오백만원 빌려달란 지인도 있었다”며 결국 집이 피난처였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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