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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ON 토트넘 선배' 베일의 평가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성공...가장 큰 문제는 높은 기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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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가레스 베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평가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베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성공적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시작이 너무 좋았고 기대치가 너무 빨리 높아졌다는 것이다. 조금은 불공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해리 케인을 잃은 건 엄청난 손실이었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얼마나 잘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확실한 적임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 패배를 기점으로 흔들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 팀들이 토트넘의 축구를 간파했고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주전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다퉜지만 시즌 막판 4연패에 빠지며 아스톤 빌라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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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사우샘프턴를 거쳐 2007-08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왼쪽 풀백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력이 좋지 않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2009-10시즌 해리 레드냅 감독의 권유로 윙어로 자리를 옮겼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베일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왼발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일은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했다.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먼 팀이었지만 베일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베일은 2010-11시즌부터 3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뽑혔고 2010-11시즌, 2012-13시즌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에게 접근했고 2013-14시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BBC 라인을 형성하며 세계를 제패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UCL 우승을 차지했고 2015-16시즌부터 UCL 3연패를 이뤄냈다.

하지만 베일은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베일은 2020-21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왔고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당시 베일은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교체로 나올 때마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대를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고 2022시즌 LA FC로 팀을 옮겼다. 베일은 LA FC에서 한 시즌을 소화하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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