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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시즌 첫 휴식으로 충전 마친 김하성, 신시내티전 멀티 출루·도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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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 6G 연속 출루…견제사는 아쉬워

샌디에이고, 연장 승부 끝 신시내티에 6-4 승리

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휴식 후 멀티 출루, 멀티 도루로 활약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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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꿀맛 같은 시즌 첫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와 멀티 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전날 신시내티 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맹활약했다.

그는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2개의 도루도 기록했다. 다만 9회 결정적 순간 견제사를 당한 것은 아쉬웠다.

김하성은 2-1로 앞선 2회초 무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상대의 제구가 흔들리는 것을 간파했고 4개의 공을 지켜보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상황에선 루이스 아라에스의 추가 1타점 적시타로 4-1까지 벌어졌다.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초 1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친 뒤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에서 살았다.

그는 이어진 히가시오카의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치며 시즌 12, 13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 2도루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시즌 2번째다.

다만 히가시오카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홈을 밟진 못했다.

김하성은 4-4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시즌 첫 2루타.

스스로 득점권에 나가며 결승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주자가 됐지만, 다음 상황은 아쉬웠다. 김하성은 상대 투수 알렉시스 디아스의 견제에 걸렸고 결국 3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4로 이겼다.

10회초 1사 1,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이어 10회말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2연승의 샌디에이고는 27승26패로 5할 승률을 웃돌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신시내티는 20승30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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