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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부동산만 1300억”..유재석→양세형, ‘건물주’ 비결은?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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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스타들의 재테크 성공 사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음에 품어봤을 '건물주'라는 꿈을 실현한 스타들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근 유재석이 전세살이를 끝내고 87억원짜리 자가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달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N40에 등기를 마쳤다. 유재석은 이 아파트를 86억 6천570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특히 유재석은 해당 매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간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주식은 조금 해서 알지만,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며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토지와 건물에 이어 아파트까지 사들이면서 논현동 일대에 285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

양세형은 지난해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과거 이사를 앞두고 대출이 막혀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1억원을 빌려야 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겪었던 그는 노력 끝에 100억대 건물주가 되며 '자수성가'의 표본으로 등극했다. 그는 KBS2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계약금을 보내기 전 심장이 두근거렸다. 내가 정말 이 건물을 사는 게 맞는지 실감이 안 났는데,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더라"라며 건물을 사기 전 임장만 100군데 이상 봤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어머니에게 상가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그는 "어머니께서 (동생) 세찬이가 준 카드를 쓰고 계신다. 저는 어머니에게 상가를 해드린 게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하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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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청담동의 빌딩을 매입했던 장성규는 건물의 시세가 오름에 따라 100억 건물주가 됐다. 장성규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을 65억원에 계약했다. 장성규는 본인의 법인 명의로 건물을매입했으며, 약 5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성규는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게 된 셈이다.

장근석은 서울은 물론 일본 도쿄에 총 130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근석은 서울 강남에 두 채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700억 원대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장근석이 매입한 일본 도쿄 소재의 건물의 가격은 60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알뜰한 소비습관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적지 않은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돈을 써댔다면 수백억에 달하는 건물주가 되기는 힘들었을 터. 몸에 벤 절약 정신과 철저한 지출 관리야 말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향한 지름길인 셈이다.

실제 양세형은 최근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서 '100억 건물주' 비결을 묻자 "저와 비슷한 수입을 받고 있는 연예인보다 더 돈을 많이 모은 건 있다"며 "돈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돈을 무작정 쓰지말라는 건 아니다. 저는 쓸 때는 확실히 쓰지만 안 써야할 때는 확실히 안 쓴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익보다 지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늘 체크를 하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였다. 지출로 인해서 나가는 돈은 어디서 나가는지 알고 있고, 자신있게 말하면 쓸데없는 돈은 만원도 지출이 없다"고 밝혔다.

장성규 역시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저축 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 어릴 적부터 돈을 소중하게 여기고 저금을 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파트 전단지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 초등학교 고학년때는 천만원 이상의 거금을 모았다고. 뿐만아니라 "뭐 하나를 입으면 그거만 입고 그거만 신는 편"이라고 알뜰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장근석은 자신의 채널 '나는 장근석'을 통해 "난 진짜 어지간한 데에는 돈을 아끼는 편"이라며 "유일하게 돈을 아끼지 않는 게 먹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신조를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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