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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4연패→승격 멀어진다' 수원, 시즌 첫 패배 안겼던 서울E 상대로 반등 알릴까[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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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왼쪽부터) 염기훈 감독과 김도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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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염기훈 감독(41)의 수원삼성이 4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달 5연승을 질주하며 기세가 좋았던 수원의 최근 분위기는 어둡다. 이달 치른 4경기 모두 패했다. 4연패에 허덕이며 선두권에서 6위(6승 1무 6패, 승점 19)로 수직하강했다. 리그 선두 FC안양과 승점차는 무려 8점이다.

한창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난 4월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았던 염기훈 감독은 팬들로부터 “나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반등을 알려야 하는 수원은 김도균 체제의 서울이랜드를 상대한다.

서울이랜드는 수원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에 지난 21일 열린 당시 9위였던 충남아산전 0-1 패배가 뼈아프다. 4연패 수렁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3경기 연속 ‘무득점’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충남아산은 수원을 제물 삼아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 수원은 서울이랜드를 격파해야 하지만,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3월 수원에 시즌 첫 패배(1-2)를 안긴 구단이다.

수원이 6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기 위해선 서울이랜드를 잡고 내달 2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OSEN

[사진] 카즈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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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원 ‘중원 핵’ 카즈키가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퇴장당해 서울이랜드전에 나설 수 없다. 득점은 터지지 않고 주축 자원까지 잃은 것. 반면 서울이랜드는 최근 6경기 동안 3승 2무 1패로 호성적을 내고 있다.

서울이랜드는 공격 축구가 살아나며 득점(25골) 및 득실(+12)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서울이랜드가 수원전에서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반면 패하면 중하위권까지 밀릴 수 있다.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실점한 부분과 공격, 수비에서 부족했던 장면들에 대해 영상 미팅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 정도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5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변수는 체력이고 승리를 위한 키워드는 정신력이다.

김도균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상대도 힘들기 때문에 누적된 피로를 누가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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