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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추락한 명가' 수원 '5연패'…이랜드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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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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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기훈과 뮬리치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잡은 K리그2(2부)의 '추락한 명가' 수원 삼성이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염기훈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수원은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뮬리치의 골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무더기로 3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패했습니다.

이랜드는 후반 40분 이동률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높게 찬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겨 뚝 떨어지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6분 오른쪽 사각에서 박민서가 찬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대 왼쪽을 찔러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이어 이동률이 후반 5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3대 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은 5연패이자 6경기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지난달 28일 경남FC와 1대 1로 비긴 뒤로는 쭉 내리막입니다.

이달 들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졌습니다.

수원은 승격 가능권(5위) 밖인 6위(승점 19)로 내려앉았습니다.

26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의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1위 안양(승점 27)과 격차는 8점으로 벌어져 '목표'로 내세웠던 우승과는 거리가 더 멀어졌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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