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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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가수 임영웅이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반면 김호중은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삭제됐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임영웅은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찬원, 3위 나훈아 순이었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평판지수는 868만5607이었다. 2위 이찬원 브랜드평판지수는 252만4872, 3위 나훈아 브랜드평판지수는 219만 553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개최하다, 칭찬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단독콘서트, 하늘빛,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4.50%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랭킹 추천지수가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에 가중치로 포함됐다.
2024년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영웅, 이찬원, 나훈아, 박서진, 박지현, 영탁, 손태진, 장윤정, 전유진, 홍진영, 양지은, 남진, 안성훈, 오유진, 정동원, 강진, 배아현, 김다현, 홍지윤, 송가인, 마이진, 진해성, 김소연, 에녹, 신유, 김희재, 진성, 장민호, 박군, 박혜신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4월 브랜드평판에서 임영웅, 이찬원에 이어 3위에 오른 김호중은 이달 브랜드평판에서 제외됐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다. 사고 보름 만이자 김씨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은 특히 사고 직후 직접 소속사의 다른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서 김호중을 향해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괜찮은 것이냐"고 질책하기도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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