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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박용우 풀타임, UAE 알아인 21년 만에 ACL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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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인, 합계 스코어 6-3 우승

34년만 결승 무대 요코하마 준우승

아시아투데이

알아인 선수들이 25일(현지시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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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명문 알아인이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격파하고 21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차지했다.

알아인은 25일(현지시간)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ACL 결승 홈 2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알아인은 지난 11일 요코하마 원정 1차전의 1-2 패배를 딛고 합계 스코어 6-3으로 정상에 섰다.

알아인의 ACL 우승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2번째다. 알아인은 ACL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울산 HD를 꺾고 1990년 이후 34년 만에 결승에 올랐던 오코하마는 준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알아인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박용우는 결승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풀타임을 뛰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

운명의 결승 2차전에서 알아인은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3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합계 스코어를 역전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40분 얀 마테우스의 추가 골로 쫓아갔으나 이것으로 끝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골키퍼 윌리엄 포프가 퇴장을 당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알아인은 후반 22분 라히미의 골, 후반 추가시간에는 코조 라바의 2골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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