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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네일 6이닝 1실점 호투' KIA, 두산에 5-1 승리하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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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임스 네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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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31승1무2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두산은 30승 2무 23패로 2위에 자리했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6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와 나성범, 최형우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35일만에 복귀한 두산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3.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승)을 기록했다.

KIA는 시작부터 알칸타라를 공략했다. 1회말 김도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루에서 나성범의 우익수 뒤로 향하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최형우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3-0으로 앞서 갔다.

KIA의 홈런포는 2회에도 계속됐다. 2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박찬호의 투런포로 2점을 더 추가하며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의 타선은 6회에 침묵을 깼다. 6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전민재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강승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다.

두산은 8회초 대타 김대한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변우혁의 호수비에 잡히며 더블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기회가 무산됐다.

KIA 역시 8회말 2사 후 변우혁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끈질기게 추격했다. 9회초 2사 후 양석환의 2루타에 이은 김재환의 안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헨리 라모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홍성호의 삼진으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결국 경기는 초반 리드를 잘 지킨 KIA가 두산에 5-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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