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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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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모든 것 갈아 넣은 공연, 울음 참느라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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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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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상암벌 입성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무지개' '런던보이' '보금자리'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연 임영웅은 "1년 넘게 준비한 공연인데 두 번만 하고 끝낸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정말 제 모든 걸 갈아넣었다 싶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데, 이제 이 다음에는 제가 뭘 해야 할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한 뒤 "이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 해도 가득 찰런지 모르겠다. 여기까지가 끝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암벌을 넘어 더 큰 공연장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온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클럽명)는 뜨거운 함성을 전했고, 임영웅은 "과연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한 번 펼쳐보도록 하겠다. 어디가 됐든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신나게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전날에 이어 이날 2회차 공연을 개최한 임영웅은 "어제 처음 밑에서 올라왔을 때 너무 울컥하더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울컥해서 그 울음을 참느라 혼났는데 오늘은 그래도 씩씩하게 올라왔다. 울컥한 티가 안 나지 않았나"라며 "어제보단 조금 덜한 것 같은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놀아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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