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사진 | 물고기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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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기 도전 의사를 밝혔다.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가 단편 영화로 촬영된 데 따른 것이다.
임영웅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25~26일간 공연은 전석 매진 됐으며, 약 10만명의 팬이 전국 각지에서 운집했다.
임영웅은 신곡 ‘온기’를 부른 뒤 무대 위에서 뮤직비디오 제작 후기를 밝혔다.
임영웅은 “단편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혼자 생각했다가 지난해 공연이 끝나고 회식 때 슬쩍 던져봤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휴가를 갔다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혼자 썼다. 쓰니까 쭉쭉 써지더라. 내용을 감독님이 다 바꾸긴 했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단 포부도 밝혔다. 임영웅은 “연기에 도전 해볼까 싶다. 연기 선생님도 ‘제법이다’ 하셔서 자신감이 붙었다. 코미디, 액션, 로맨스도?”라고 말하자 객석에선 “안 돼”하는 소리가 나와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임영웅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단편 영화로 제작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황폐화된 지구)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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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오늘 본 영상은 예고편이다. 다 찍어보니 30분이 넘어가더라. 풀버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OTT에서 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에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감탄을 자아낼만한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와 연출, 흥을 더하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댄서팀의 파워풀한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이 큰 만큼 임영웅은 ‘ㄷ’자 형태로 꾸려진 무대를 일일이 돌며 관객들과 눈맞춤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특히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고,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설치돼 경기장의 잔디 훼손은 막으면서도 공연 퀄리티를 높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틀간 약10만명이 임영웅 콘서트를 찾아 티켓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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