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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女양궁단체 또 銀… 올림픽 10연패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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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회 2연속 中에 쓴맛

동아일보

한국 여자양궁대표팀 선수들이 26일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중국과의 여자 단체전 결선 도중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왼쪽부터 남수현, 양창훈 감독, 임시현, 전훈영. 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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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여름올림픽에서 10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올림픽 개막(7월 27일) 두 달여를 앞두고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중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중국에 내줬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4-2로 앞서다 4번째 세트를 내줘 4-4 동점이 됐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29-29로 동률을 이뤘지만 중국 팀의 화살이 과녁 중심에 더 가까워 우승을 놓쳤다.

에이스 임시현은 “운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차라리 여기서 액땜을 하는 게 낫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꼭 10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단체전 금메달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선에서 독일을 5-1(57-55, 56-53, 56-56)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1차 월드컵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이다.

한국 남녀 선수들은 개인전에서는 모두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슛오프 끝에 김우진을 6-5로 이기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 결선에서는 임시현이 전훈영을 상대로 슛오프 끝에 6-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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