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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승우·배준호 깜짝발탁?…김도훈호 A매치 '첫 명단'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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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PK로 골을 넣은 수원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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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명단이 오늘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6월 A매치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6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한다.

김도훈호는 내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5차전을 치른 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중국과 6차전을 소화한다.

현재 3승1무로 예선 C조 선두인 한국은 2차 예선 통과가 사실상 확정적이지만, 3차 예선에서 좋은 조에 편성 받기 위해서는 이번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요한 일전이지만 지난 3월에 이어 또 정식 감독이 아닌 임시 감독 체제로 소화한다. 한국 축구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결별한 이후 새 사령탑을 찾고 있지만,후보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축구협회와 합의해 6월 A매치 명단을 꾸리는 만큼 새 얼굴보다는 기존 주축 자원들이 대거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에 이어, 3월 A매치 당시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도 이번에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조현우(울산 HD), 김진수(전북현대) 등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내파 붙박이 자원들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깜짝 발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가 유력한 후보다. 2부 리그지만 이적 첫해에 공식전 40경기 출전 2골6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으며, 또 팬 투표를 통해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K리그1 수원FC에서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이승우나, 현재 8골로 K리그1 공동 득점 1위인 이상헌(강원FC)도 승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당시 황선홍 임시 감독의 결정을 통해 처음 대표팀에 뽑힌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FC) 등의 재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도훈호는 명단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은 없다. 명단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별도의 소집이나 훈련도 하지 않는다.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내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한 뒤, 곧장 경기가 펼쳐지는 싱가포르로 떠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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