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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호중 소속사 "임직원 전원 사퇴, 대표이사직 변경"…음주 뺑소니 은폐 후폭풍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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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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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 수사를 받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건관련 임직원 전원사퇴라는 결정을 내렸다.

27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와 관련한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늦은 밤인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있다.

소속사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에게 허위자소를 지시한 혐의,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영장실질검사에서 구속이 결정됐다.

이하 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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