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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공식] 전북, 고심 끝에 새 사령탑에 김두현 전 수석코치..."옛 명성 되찾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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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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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예상과 달리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K리그1 전북 현대가 고심 끝에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바 있는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북은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세계적 축구 패러다임과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으면서 김두현 감독이 '스마트 리더십'을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2008년 웨스트브롬위치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K리그에서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대표팀에서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과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을 경험하며 A매치 62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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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뒤 김상식 전 감독(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물러나고 감독대행을 맡아 9경기 동안 6승 2무 1패(17득점 6실점)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에서 서정원 코치 사단에 수석코치로 합류해 올 시즌 팀이 2위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부침을 이겨내고 재도약 해야하는 중요한 때다. 이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전북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김상식 전 감독 사퇴 후 오랜 시간 사령탑 자리를 비워둔 전북은 "구단의 경영 철학과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되짚어보고 이에 가장 부합하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으며 이로 인해 최종 선임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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