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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장원영 이어 강다니엘도…탈덕수용소, 명예훼손 혐의 재판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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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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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명인을 상대로 비방 영상을 제작해 억대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이번에는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27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탈덕수용소 운영자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

탈덕수용소는 이번에 강다니엘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 사실을 담은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약식기소 했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탈덕수용소 측은 재판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게시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실인 줄 알고 올렸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덕수용소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장원영 등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7명을 비방한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근 기소됐다.

특히 그는 장원영을 타깃으로 삼은 영상을 다수 제작했고, 장원영은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A씨에게 1억 원을 장원영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나 A씨는 뒤늦게 1심 선고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소송 결과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탈덕수용소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그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이며 모두 2억원 상당이다. 검찰은 법원 결정을 토대로 2억 원이 넘는 A씨의 범죄 수익금을 환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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