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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프로당구 PBA 합류, 우리금융캐피탈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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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PBA 투어 개최 및 팀리그 창단식

엄상필 “모두 합심해서 좋은 성적” 각오

아시아투데이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왼쪽)와 장상진 PBA 부총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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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우리금융캐피탈이 프로당구(PBA) 팀 리그를 창단하며 최고 구단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27일 프로당구협회(PBA)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우리금융캐피탈 본사에서 PBA 투어 개최 및 팀리그 구단 창단식에 대한 협약식 및 선수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진 PBA 부총재를 비롯해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 상무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박강 경영전략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이 되는 엄상필, 잔 차파크, 강민구, 스롱 피아비, 서한솔, 김민영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차기 시즌부터 PBA-LPBA투어 1개 대회를 개최하고 PBA 팀리그 팀을 창단, 팀리그에 합류한다. 팀명은 우리WON위비스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엔젤스 팀을 인수해 팀원을 전원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팀리그 전통 강호의 면모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우리WON위비스 팀이 될 7명은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매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등 구단의 명성에 맞는 강호가 될 팀이다. 선수들도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당구팀 창단이 결정된 다음 날부터 매일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챙겨봤다”며 “앞선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께서 당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여러분들을 아끼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나 또한 윤재연 구단주만큼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당구를 국민스포츠로 성장시킨 프로당구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당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즐거운 시즌으로 우리WON위비스가 최고의 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팀의 리더가 된 엄상필은 “우리 7명 전원을 품어주신 우리금융캐피탈의 정연기 구단주, 박강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모습을 봐주신 만큼 팀원 모두가 합심해서 이번 시즌 좋은 모습,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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