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틈만나면' PD "유연석 섭외?, '런닝맨' 때 예뻐 보여서" [엑's 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틈만나면,' 최보필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MC들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틈만나면,' 최보필 PD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남을 가졌던 유재석과 유연석이 처음으로 MC로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틈만나면,'은 꾸준히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회가 방송된 뒤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총 8회분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인 만큼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의 기분이 어떤지 궁금했다. 최보필 PD는 "일단 다행히 주변 반응이나 인터넷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되게 팀원들도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일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생각보다 더 이 프로그램에 애정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매 회차가 다른 매력의 에피소드가 되더라. 하나를 내보낼 때마다 홀가분하면서도 되게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유연석은 어떻게 섭외하게 됐을까. 최 PD는 "배우로서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지 않나. 유연석 씨 같은 경우는 모두가 다 알아보시고 인지도가 높은 분이라는 걸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때 뵈었는데, 미션을 되게 열심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너무 예뻐보이고 긍정적으로 보이는 바이브가 있어서, 이런 분은 이런 명분있는 게임에 더 몰입하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유재석 씨가 같이 일하는 사람의 매력을 끌어내는 건 거의 최고봉이지 않나. 또 예능을 많이 하지 않던 유연석 씨가 유재석 씨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파급력있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을 찾아가서 토크를 진행하고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일반인 게스트들을 선정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할 터. 최 PD는 "첫 번째로 틈 시간대가 맞아야 되니까 그 분의 시간대가 되냐 안 되냐가 첫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된다면 그 분이랑 얘기를 했을 때 사람마다 느낌이 있지 않나. 짧은 시간 인터뷰를 해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으니까 그런 부분을 주안점으로 둔다"면서 "그렇다고 저희가 일반인 분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니까 이전 회차에 나온 비슷한 계열의 사람들보다는 다른 카테고리 사람들을 모셔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현재 몇 천 건 이상 신청이 되어있다. 그 풀은 넓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열심히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틈친구'로 불리는 연예인 게스트들은 어떻게 선정할까. 최 PD는 "초반부는 유연석 씨도 아는 분과 같이 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되게 어려운 게, 유재석 씨는 워낙 다 알지 않나. 안유진 씨나 안보현 씨, 김혜윤 씨는 많이 본 사이는 아닌데, 대중들은 그 분들이 같이 있는 그림을 봤기 때문에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렇다고 그것마저 피해갈 수는 없으니까 유재석 씨는 디폴트값으로 모든 분들이 안다는 걸 깔아뒀고, 초반부는 유연석 씨랑 아는 분이랑 하자고 생각해서 두 분 다 아는 분으로 섭외했다"면서 "해보니까 유연석 씨도 너무 잘 하셔서 새로운 사람 해도 괜찮겠다 생각해서 안보현 씨는 안 친한 사이였는데도 하루 만에 엄청 친해지셨다. 그래서 지금은 좀 더 폭넓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박지영 기자,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