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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고우석, 트리플A 2경기 연속 무실점…평균자책점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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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에서 뛰는 고우석
[MiL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마이너리그 '눈물 젖은 빵'을 먹는 고우석(25·마이애미 말린스)이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는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베이스볼 그라운즈 오브 잭슨빌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팀이 1-12로 크게 뒤처진 9회 등판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팀 승패보다는 기량 점검 차원의 출전이다.

고우석은 뜬공 2개와 땅볼 1개를 곁들여 1이닝을 세 타자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7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00이다.

고우석은 지난 25일 등판에서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2경기 연속 무피안타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닝 당 출루 허용(WHIP)은 1.22로 점차 원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은 더블A에서 개막을 맞이했다가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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