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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여자권투 임애지, 오연지에 이어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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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임애지 선수와 최찬웅 회장. 대한복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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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싱의 임애지(화수군청)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애지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 대회 54㎏급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라히모바 자이납을 5-0 판정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 체급에서는 1~4위가 올림픽 티켓을 받기 때문에 임애지는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애지는 2017년 AIBA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여자 최초의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다. 이후 체급을 낮췄다.



임애지는 전날 60㎏급에서 파리행 출전권을 챙긴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와 함께 한국 여자복싱의 쌍두마차로 꼽힌다. 둘은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한다.



임애지는 경기 뒤 대한복싱연맹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후회 없이 준비해서 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지금처럼 대표팀이 한 팀이 돼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우리 복싱이 큰일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두 선수에게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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