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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과 결혼한다.
하니는 최근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하니는 "감사하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하게 성장했다. 예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앞서 두 사람이 오는 9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하니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2011년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위 아래' 직캠 영상이 화제가 돼 이 노래가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 중이다.
양재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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