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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길은 음주운전 방조를 도운 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조 경찰청장은 "방조행위는 적극적으로 도와준 행위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길은 그러한 행위가 없었다"라며 "단순히 동석해 음주를 했을 뿐,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도운 정황은 없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당시 3시간 뒤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은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는 등 은폐 의혹이 일었다.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야 음주를 시인했고, 지난달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돼 이후 검찰에 송치됐다. 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도 구속됐다.
특히 경찰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당일 유명 개그맨과 래퍼가 동석했다는 것이 전해졌고, 이는 컬투 정찬우와 가수 길이었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3대 주주이고, 길은 이날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자리를 함께했으며 김호중과는 첫 만남이었다.
정찬우와 길이 지목된 후 두 사람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김호중 소속사는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역시 "길은 김호중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요청을 받았으며, 참고인 조사에 응하여 아티스트가 경험하여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므로,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을 유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아티스트의 바람과는 달리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 사건과 관련하여 길을 언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호중 사건과 관련하여 길은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을 멈추어 주시기를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찬우와 길은 김호중 사건 관련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음주운전 방조 등 별다른 혐의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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