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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최강야구' 서울고 꺾고 5연승…장원삼·박용택·유희관·임상우, MVP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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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서울고등학교를 꺾고 시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서울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서울고 김동현 투수를 상대로 1회에만 3점을 몰아쳤다.

최강 몬스터즈는 3회 말에도 만루 상황에서 임상우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희생타로 2점을 더 뽑아냈다.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느린 공을 무기로 서울고의 타자들을 압도했다. 5회초 2아웃까지 잡아내며 편안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 올 시즌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위기를 맞았다. 유희관은 서울고 김지헌, 한재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주자 1, 2루 상황을 내줬다. 이어 김민재에게 재차 안타를 맞았고, 2루 주자였던 김지헌이 홈까지 들어왔다. 유희관의 올 시즌 첫 실점이었다.

최강 몬스터즈는 5회에도 박재욱과 임상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정근우가 사사구를 맞고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최수현의 희생타, 박용택의 땅볼이 나온 사이 2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다시 7-1로 벌렸다.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이 1실점을 내줬지만, 최강 몬스터즈는 6회 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9대 2로 더 벌렸다. 9회에는 장원삼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9-2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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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장시원 PD는 "기분이 좋은 경기였습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MVP 후보로 장원삼, 박용택, 유희관, 임상우 등 4명을 호명했다.

장원삼은 이날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벌써 2이닝 던졌는데 작년엔 토탈 4이닝을 던졌다. 이게 지금 오버페이스 같은데 조만간 뭐 하나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장 박용택도 이날 2안타를 기록하며 MVP 후보에 올랐다. 박용택은 "야구 35년째 하고 있는데 상당히 어렵다"며 "경기 전에 김문호, 정의윤과 함께 묶였는데 상당히 기분이 별로였다. 다음 경기부턴 묶이지 않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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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유희관도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유희관은 "팀이 연승일 때 선발로 나가는게 부담이 됐는데, 초반에 수비수들이 많이 호수비를 해줘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MVP 후보는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임상우였다. 임상우는 "일단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저로 인해서 좀 더 편하게 시합을 할 수 있어서 다음 경기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4명의 후보 중 MVP의 영광은 임상우에게 돌아갔다. '최강야구'에서 첫 MVP가 된 임상우는 "우선 팀이 승리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감독님과 코치님의 가르침과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가르침과 조언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 잘해서 별(MVP) 개수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시현 PD는 "오늘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라며 MVP를 한 명 더 호명했다. 주인공은 바로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MVP를 받을 거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몇 경기 안했지만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들뜨지 않겠다"며 "더 준비 잘해서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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