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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호중 사태 일파만파…소속사 폐업 현실로→★들 줄줄이 이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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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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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음주 뺑소니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3) 여파에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줄줄이 소속사를 떠난다.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 2일 생각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맺은 지 약 1년이 된 가수 홍지윤이 이날 부로 소속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이를 공식화한 데 이어 3일에는 가수 영기, 정다경, 금잔디가 차례로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알렸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이들 외에도 외에도 여러 가수와 손호준, 김광규, 이철민, 공정환, 김승현, 김호창, 허경환, 안지환, 정호영, 봉중근, 이동국 등 다수 연기자 및 방송인이 소속돼 있다. 이들 모두 순차적으로 회사와 관계를 정리하고 새 회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이 구속됐으며, 임직원이 전원 퇴사했다.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먼저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미지가 만신창이가 된 소속사에 연예인들이 계속 남아있을 이유가 없는 만큼 이들 모두가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회사는 폐업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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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당시 3시간 뒤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은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는 등 은폐 의혹이 일었다. 사고 10일 만에야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한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결국 구속됐고 이후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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