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로 7월 31일 맞대결
토트넘-뮌헨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토트넘의 손흥민이 2022년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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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년 만에 재회한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대결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가 토트넘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의 경기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또한 토트넘과 뮌헨의 맞대결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지난 2022년 첫 대결은 토트넘이 6-3으로 팀 K리그에 승리했다. 당시에도 홍 감독이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조규성과 라스, 아마노가 골을 넣어 K리그의 체면을 살린 바 있다.

축구연맹은 팀 K리그 선수진을 팬 투표와 감독 선발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팬 투표 일정과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된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