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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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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임영웅 소환 “내 곡 커버했으면”(두시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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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커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박상민은 6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라이브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챙겼다.

이날 박상민은 최근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내 사람입니다’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녹음할 때에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중간에 녹음을 중단할 정도로 울컥했다”, “요즘 눈물이 부쩍 많아졌다.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난다”라며 감수성이 폭발하는 순간이 늘고 있음을 고백했다.

매일경제

가수 박상민이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커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어서 박상민은 최근 발매한 신보 ‘러브(LOVE)’의 타이틀곡 ‘내 사람입니다’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그만의 유니크한 음색이 더욱 호소력 짙은 감성을 끌어내면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감동적인 라이브를 접한 박준형은 “정말 대단한 노래가 나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결혼식 축가로도 잘 어울리는 부분 또한 짚어냈다.

라이브를 마친 박상민은 “임영웅이 이 곡을 커버했으면 좋겠다”라며 농담 섞인 바람을 덧붙이며 유쾌한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날 그의 명곡 ‘하나의 사랑’과 ‘지중해’까지 총 세 곡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리고 박상민은 아버지가 자신의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을 못 알아본 사연, 수염을 기르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와 특히 “콘택트렌즈, 면도기 광고가 들어오면 선글라스도 벗겠다”라며 폭소를 자아내면서 유쾌한 입담까지 거침없이 드러냈다.

박상민은 지난달 7일 미니앨범 ‘러브(LOV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내 사람입니다’를 필두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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