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로 스포츠공정위 통해 징계 수위 논의 예정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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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2명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여러 차례 술을 마신 게 알려졌다.
10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여자 싱글 성인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숙소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다.
연맹은 우선 자체 조사를 통해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임시로 정지했다. 또 훈련 기간 여자 선수의 숙소에 방문한 남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도 임시 정지했다.
연맹 강화훈련 지침상 훈련 및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 행위는 금지된다. 연맹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도 공식 훈련 프로그램이기에 음주 금지 규정을 따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사실은 없고 단순 음주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이달 내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피겨 대표팀은 지난달 2024~25시즌 준비를 위해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연맹은 “그동안 피겨 선수들이 해외에서 개인 훈련은 자주 했으나 대표팀이 합동으로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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