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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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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나연 "'팝!' 인기 부담되지만… 즐기면서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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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솔로 미니 2집 ‘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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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하.”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전작 ‘팝!’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연은 1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팝!’이 트와이스 첫 솔로 활동이란 점에서 굉장히 부담이 됐었다”며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대중의 큰 사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연은 “이번 앨범도 ‘팝!’ 정도로 사랑받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부담감을 느끼지만 활동할 때 만큼은 최대한 많이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멋있는 나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나연은 “솔로로만 활동하는 솔로 가수가 아니어서, 솔로앨범으로 컴백할 때 임팩트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대중이 생각하는 가장 트와이스 나연다운 앨범이라 생각한다. 조금 더 멋있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연은 미니 2집 ‘나’(NA)를 14일 오후 1시에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 ‘헤븐’(Feat. Sam Kim), ‘매직’(Feat. 쥴리 of KISS OF LIFE),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 ‘키운트 잇’ 등 총 7곡 담겼다.

타이틀곡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나연의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릭 브릿지스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를 떠올리게 하는 무드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와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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