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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돈치치 3쿼터까지만 뛰고 29득점' 댈러스, 보스턴에 3연패 뒤 파이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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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84로 크게 이겼다.

기사회생이다. 파이널 1, 2, 3차전을 내리 진 댈러스는 첫 승을 거뒀다. 한 번만 더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위기 상황이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가 됐다. 파이널 5차전은 이틀 휴식 후 18일 보스턴 홈인 TD 가든에서 열린다.

루카 돈치치가 달라졌다. 판정 항의는 줄었고 수비에선 쉽게 뚫리지 않았다.

공격은 여전했다. 2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3쿼터까지만 뛴 성적이다.

이날은 동료들의 지원도 확실했다. 카이리 어빙이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릭 라이블리 2세는 11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긴장의 끈이 풀렸다. 공수 모두 이전 1, 2, 3차전과 크게 달랐다. 제이슨 테이텀이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10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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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댈러스의 일방적인 압승이었다. 1쿼터부터 댈러스 분위기였다. 34-21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엔 27-14로 더 벌렸다. 돈치치, 어빙 외에도 라이블리 2세, 조시 그린, PJ 워싱턴, 데릭 존스 주니어, 단테 액섬 등 여러 선수들이 공격에 나섰다.

그동안 1대1 수비를 고집했던 보스턴은 돈치치에게 애매한 더블팀 수비를 가다 호되게 당했다. 돈치치는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외곽에 있는 동료들에게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전반 점수가 61-35. 보스턴은 조 마줄라 감독 부임 후 플레이오프 들어 전반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엔 댈러스가 3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다. 급기야 3쿼터 종료 3분 남은 상황에서 보스턴이 수건을 던졌다. 주전들을 다 빼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댈러스도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그래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벤치에서 나온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이 폭발했다. 짧은 시간 3점슛 5개로 15점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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