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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돈빙 듀오 50점 합작' 댈러스, 보스턴 완파하며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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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루카 돈치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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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일격을 날리며 파이널 첫 승을 신고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22-84로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보스턴에 3차전까지 내리 내주며 위기에 놓였지만, 첫 승을 기록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파이널 첫 패배로 파이널 전승 우승에는 실패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첫 세 경기를 내리 내주고 역전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다니엘 가포드-P.J. 워싱턴-데릭 존스 주니어가 출격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알 호포드-즈루 홀리데이-데릭 화이트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9점, 어빙이 21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릭 라이블리 2세도 1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테이텀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몰아쳤다. 돈치치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고, 어빙까지 9점을 넣으며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1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브라운과 홀리데이가 부진하며 점수 차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돈치치와 어빙의 활약으로 댈러스가 34-2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역시 댈러스가 큰 차이로 리드했다. 돈치치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12점을 넣으며 날아다녔다. 그러나 보스턴은 에이스 테이텀과 브라운이 각각 4득점에 그쳤다. 댈러스는 공수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따내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고, 보스턴의 공격 옵션을 모두 막아냈다. 보스턴이 2쿼터 총 14점에 그치며, 댈러스가 61-35로 26점 차로 벌리며 전반이 종료됐다.

보스턴은 패배를 인정하는 듯 3쿼터에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댈러스 역시 어빙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벤치 멤버로 채우며 3쿼터부터 가비지 타임이 진행됐다. 댈러스는 어빙이 10점을 넣으며 3쿼터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댈러스가 92-60, 32점 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쿼터 역시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로 경기장을 채웠다. 그중에서도 댈러스의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5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가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쿼터 역시 댈러스가 앞서며 경기가 종료됐다.

결국 경기는 모든 쿼터를 앞선 댈러스가 122-84, 38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반격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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