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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정은지, “‘96년생’ 외침에도 50대 이정은으로 취업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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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는 경찰서에서 자신을 96년생이라 소개하고 이정은은 시니어 일자리 지원 사업 현수막을 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5일,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첫 방송분에서, 시청자들은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을 목격했다. 정은지가 연기하는 20대 이미진이 하룻밤 사이에 50대의 이정은으로 바뀌는 충격적인 변화를 맞이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미진은 공무원 시험에서 8번째로 낙방한 뒤, 절망 속에 빠져 술을 마시다 우물에 빠지게 된다. 술에 취해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던 이미진은 다음 날 50대의 모습으로 깨어난다. 가족조차 그녀를 믿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는 혼란 속에서, 이미진은 자신이 정말로 50대가 되었다는 현실에 경악하게 된다.

매일경제

정은지는 경찰서에서 자신을 96년생이라 소개하고 이정은은 시니어 일자리 지원 사업 현수막을 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낮과 밤이 다른 그녀’ 캡처


경찰서에서 자신을 96년생이라 소개한 이미진은 임청에게 “남의 집에 들어온 것도 모자라 남의 딸내미 행세를 한다”며 비난을 받는다. 억울한 마음에 부모님의 비밀을 폭로하지만, 가족들은 그녀를 믿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미진의 절망감과 혼란이 극대화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고양이가 원인이라고 생각한 이미진은 동물병원으로 향하지만, 고양이는 사라지고 만다. 성형외과와 무당까지 찾아갔지만, 문제의 해결책을 찾지 못한 그녀는 시니어 일자리 지원 사업 현수막을 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대의 기세로 면접에 임한 이미진은 결국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방송 말미에는 취업 사기 피해자와 엮였던 과거의 인물 계지웅과 다시 얽히게 될 것을 예고하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지와 이정은의 연기 변신,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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