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종합] '득남' 황보라 "출산 3주만에 8kg 감량…비결은 산전 관리" ('웤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유튜브 채널 '웤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황보라가 제왕절개 수술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산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단독]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 & 제왕절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보라는 태어난 지 3주 된 아들을 향해 "(키가) 두 뼘 반이다. 발가락도 너무 예쁘다. 내가 너무 싫은 게 팔불출 엄마들이었는데 내가 그러고 있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아들에 대해 "나랑 똑같이 생겼다"라면서 이름은 우인이라고 소개했다. 황보라는 "당길 우에 기운 어릴 인이라고 사람들의 기운을 당긴다는 의미다"라고 아들의 이름을 설명했다.

텐아시아

사진=유튜브 채널 '웤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산 후 회복 과정에 대해 그는 "원래 5박 6일 동안 입원하는데 저는 회복 속도가 빨라 하루 일찍 퇴원했다. 노산이 아니었다. 산모 중 제 나이가 제일 많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평소에 '관리를 너무 잘했다'며 놀랐다. 조리원에서 하루에 마사지 2번, 도수치료를 받았다. 그 스케줄을 소화하며 2주 만에 총 7kg를 빼서 나왔다. 집에 와서 1kg를 빼서 (빼야 할 몸무게가) 1kg이 남았다"라며 산전 조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전에 진짜 관리를 열심히 했다. 저는 매일 운동했고 사우나에 가서 목욕하고 항상 부기 관리를 했다. 주 1회 전신 마사지도 받았고 절대 10kg 넘게 찌지 말자는 목표를 세웠다. 최종 몸무게가 9kg가 찐 상태에서 출산했다. 49kg에서 시작해 58kg가 된 거였다. 아이가 나오니까 3kg나 빠졌다. 그 이후로 안 빠지더라. 그래서 산전부터 관리를 잘해야 부기 회복에 좋다. 20kg씩 찌면 큰일 난다. 그래도 봐라. 건강하게 크게 태어난다. 3.15kg로 태어났다"고 회상했다.

텐아시아

사진=유튜브 채널 '웤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황보라는 "무서웠다. 그 흔한 맹장 수술도 안 해봤으니까. 너무 무서워서 떨었다. 분만실 들어가는 입구에서 헤어지는데 눈물이 나더라. '오빠 나 갔다 올게'라며 울었다. 그랬더니 '겁내지 마. 다 잘 될 거야. 별일 없을 거야"라면서 같이 우는 거다. 우리 신랑은 애 태어나서 울지 않고 나 들어갈 때 청승맞게 울었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텐아시아

사진=유튜브 채널 '웤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황보라는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 대해 "너무 무서운 거다. 하반신은 아프진 않은데 소리랑 다 들리더라. 조금 아플 거라더니 뭐가 배 위에서 '쿵'하고 누르더라. 확 누르더니 '응애 응애' 소리가 났다. 태지라는 게 둘러싸여서 허옇게 애가 있었다. 더 울었다. 내가 해냈다는 느낌도 있고 무섭기도 했다.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라고 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황보라는 "눈을 뜨니 병실이었다. 생각보다 더 아프더라. 무통 주사 맞으면 안 아프다는데 죽겠더라. 칼로 배를 찢어서 뜨끈한 불로 쑤시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황보라는 의료 파업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페인 부스터'(제왕절개 수술 부위의 신경 조직을 차단, 통증 조절하는 약물)라는 게 있는데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고 하더라. 근데 내겐 그게 없었다. 이상하다 싶었다. 알아보고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이어 "통증을 다 견뎠고 2~3일 지나니 좀 나아졌다. 흉터는 생각보다 크다"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했다. 난임을 겪었지만, 4차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5월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