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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피플] '섹시 아이콘' 위하준 멜로도 OK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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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졸업' 위하준,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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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32)이 '졸업'을 통해 멜로 주인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안판석 감독과 재회, 이준호 그 자체로 녹아들었다.

지난 5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주말극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대치동 미드나잇 로맨스를 담은 작품. 안판석 감독의 '봄밤' 이후 5년만 복귀작이라 초반부터 주목을 끌었다.

멜로물의 대표 장인인 안판석 감독은 JTBC 드라마 '밀회'(2014)를 통해 유아인을 멜로 주인공으로 만들었고, 4년 후인 2018년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선 정해인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그래서 그의 차기작 남자 주인공이 누구일지 방송가 안팎으로 관심이 쏠렸던 터. 안판석 감독의 픽은 '위하준'이었다.

위하준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윤진아)의 동생 윤승호 역을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021)을 통해선 '섹시한 남자 배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해외 언론에서 그의 섹시한 동양적 눈매에 주목한 것.

그런데 섹시한 매력만 있는 게 아니었다. '졸업'에서 거침없는 사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데, 10대부터 품어온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부터 오랜 시간 묵었다가 터져 나와버린 밀도 높은 사랑까지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여자 친구이자 스승인 정려원(서혜진)을 존경하고 존중하면서도 직진 모드일 땐 사정없이 파고드는 연하남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댕댕미가 넘치다가도 저음 보이스로 섹시미가 넘치고, 때론 부드럽고 때론 거친 매력으로 '졸업'을 수놓고 있다.

첫 쌍방 멜로라 좋았고 안판석 감독 작품에서 첫 멜로 주인공을 해 더욱 기뻤다는 위하준. "처음엔 믿기지가 않아 '진짜? 와? 대박이다' 그랬다"라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멜로를 하고 싶던 찰나 제안이 와 기뻤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동안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려왔더니 이런 좋은 기회가 왔구나 싶어 스스로를 칭찬해 줬다"라고 소회를 밝혔던 터.

위하준의 차곡차곡 쌓인 연기 경험은 '졸업'에서 빛났다. 이번 작품을 통해 '1번 남자 주인공' 자리에 쐐기를 박은 그는 주인공 역량을 해낼 수 있고 심지어 섹시의 아이콘을 넘어 장르를 확장, 자신의 스펙트럼을 입증해 다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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